롯데그룹의 '애국마케팅'…이번엔 통일 염원 메시지
롯데그룹의 '애국마케팅'…이번엔 통일 염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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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통일로 내일로' 메시지가 롯데월드타워에 새겨졌다. (사진=롯데물산)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롯데월드타워에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로 내일로' 메시지가 새겨졌다.

롯데는 태극기에 이은 두 번째 나라사랑 캠페인으로 캘리그래퍼(글씨 예술가) 강병인씨가 직접 쓴 작품을 가로 42m, 세로 45m 크기(1862㎡, 약 564평)로 타워 43층부터 58층까지 총 644개 커튼월(Curtain Wall)에 시공했다고 1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 73층에 설치된 43톤 규모의 BMU(Building Maintenance Unit) 2대를 활용해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10여 명의 작업자들이 일 평균 9시간씩 진행한 작업이다.

또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이산가족 상봉이 예정돼 있어 이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도 함께 담았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커튼월이 한 면 한 면 채워질 때마다 통일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 같아 가슴이 벅찼다"며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서로의 힘을 모은다면 통일은 더 빨리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물산은 통일과 관련해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롯데월드타워 공식 페이스북 팬 페이지를 통해 '통일 릴레이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는 공식 팬페이지에 통일 메시지가 부착된 타워 사진과 통일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의 '슈퍼플렉스G' 영화티켓 2매를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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