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와이디온라인이 과거 캐시카우 역할을 했던 '오디션'의 서비스 종료에도 하반기 실적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1일 와이디온라인은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오디션 게임의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오디션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50%로 매출구성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상반기 출시된 자체개발 모바일 게임인 '갓 오브 하이스쿨(이하 갓오하)'의 매출이 급격히 상승하고, 퍼블리싱을 시작한 이카루스 등 신규 온라인게임 3종의 안정적인 매출이 반영돼 2분기에는 흑자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 50% 정도를 차지했던 오디션의 매출 비중은 신규게임 매출이 1개월 반영됐던 지난 상반기에는 30% 정도로 하락했으며, 하반기에는 더욱 미미해질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갓오하'의 iOS 및 해외 서비스 런칭과 '천군' 등 신규 모바일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세가 기대된다.
와이디온라인 관계자는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갓 오브 하이스쿨'이 꾸준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3분기에는 2009년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록 '오디션'의 서비스는 종료되지만 이미 대체할 수 있는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하반기 실적은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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