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항공우주(KAI)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이 난항에 부딪혔다는 소식이 이날 악재로 작용하며 7%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6000원(7.43%) 하락한 7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일 차기 전투기(F-X) F-35 도입과 관련해 미 정부에서 첨단 AESA(위상 배열) 레이더-비행기 간 통합 기술 등 핵심 기술 4건의 이전을 거부하자, 한국형 전투기를 오는 2025년까지 예정대로 개발하는 데 차질이 빚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총 18조원의 예산이 편성된 한국형 전투기 사업이 사실상 어려워지자 이날 청와대에선 "민정수석실에서 방위산업과 관련, 사실 여부 확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