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99.9% 살균 '하이제닉 미스트 가습기' 출시
다이슨, 99.9% 살균 '하이제닉 미스트 가습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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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바티스트 다이슨 개발자가 신제품 '하이제스트 가습기'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박지은기자)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영국 기술기업 다이슨이 청소기가 아닌 살균 공기청정기로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다이슨은 22일 서울 종로 가회동 이도 갤러리에서 신제품  '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 가습기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다이슨 하이제닉 미스트는 자체 개발 자외선 세정 기술을 적용해 물속의 박테리아를 99.9% 제거할 수 있다. 또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을 통해 살균된 수증기를 방안 전체에 고르게 전달한다. 공기가 건조한 계절에는 살균된 가습을, 여름철에는 선풍기로 사용할 수 있는 '멀티형' 제품이다. 

수질에도 신경을 썼다. 다이슨 신제품은 수조에 담긴 물을 두 차례 자외선 세정 기술을 거쳐 박테리아를 99.9%까지 제거한다. 수조를 한 번 채우면 최대 1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온도·습도 조절 장치로 실시간 측정도 가능하다. 

고른 분사력도 신제품의 장점이다. 가습기 아래 부분에 위치한 압전 변환기(피에조·Piezoelectric)는 1초에 170만 번까지 진동하여 물을 가장 작은 입자로 쪼개고, 이를 루프 증폭기로 빨아들인다. 이후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을 통해 공기를 방 안에 고르게 분사시킨다.

다이슨은 건조한 실내 공기로 알레르기 질환을 겪는 소비자들에게 주목했다. 24시간 가운데 90%를 실내에서 보내는 만큼 건조한 실내 공기가 호흡기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내 계절적 환경을 고려하면 겨울철 실내공기 관리에 다이슨의 하이제닉 미스트 가습기가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슨 신제품 '하이제닉 미스트' 가습기(사진=다이슨)

다이슨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은 "건조한 공기로 인한 문제 해결을 위해 다이슨의 새로운 자외선 세정 기술을 적용했다"며 "이 기술은 수증기를 방출하기 전에 99.9%의 박테리아를 살균하며 방 전체적으로 고른 공기 수분 함량을 유지시켜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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