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대위, 삼성 반도체 백혈병 보상 절차 지원
가대위, 삼성 반도체 백혈병 보상 절차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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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삼성전자 직업병 가족대책위원회가 노무사와 변호사를 합류시켜 본격적인 보상 신청 지원 활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가대위 측은 "피해자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한 보상이 되도록 도와드릴 예정"이라며 "가대위는 실질적인 피해자와 가족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와 협상에 직접 참여해왔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부터 보상창구를 공식 개설하고 반도체와 LCD부문에서 근무했던 퇴직 임직원과 협력업체 퇴직자 가운데 백혈병 등 특정질환 발병자들을 대상으로 보상 신청을 접수 중이다. 

보상위는 권고안이 제시한 질병 28종 가운데 유산과 불임 이외의 모든 질병을 원안대로 확정했다. 보상 대상 질병 확정을 위해 외부 전문가 자문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상당수 질병에 대해 논란이 있었으나 근무환경과 발병 사이의 연관성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닌 만큼 '사회적 부조'라는 권고안의 취지를 존중해 이같이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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