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북한 개성에 지은 비즈니스호텔이 6년째 운영을 못하고 거액의 손실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찬열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부터 2014년 사이 한누리호텔 영업 및 수익현황 자료에 따르면 한누리호텔은 최근 6년간 수익 없이 9억이 넘는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한누리호텔은 LH와 현대 아산이 지분을 투자해 2009년 6월 완공했지만 천안함 피격 사건 뒤 정부가 남북한 일반교역이나 방북을 불허한 5·24 대북조치를 취해 6년째 개관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누리호텔은 관리비 2009년 9천4백만 원, 2010년 4억 5천여 만 원 , 2011년 7천만 원 등 매년 당기순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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