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KT CS는 스팸차단 앱인 '후후'의 아이폰 버전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후후 아이폰 버전은 낯선 번호로 전화가 올 경우, 위젯에서 검색을 통해 발신처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팸신고나 발신처 정보를 1회만 입력해 놓으면 추후 해당전화를 수신하는 즉시 식별할 수 있다. iOS 8.0, 아이폰5 이상 사용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버전의 후후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2200만건의 후후 안드로이드 스팸 데이터베이스(DB)와 114 DB를 통해 발신처를 검색한다. 스팸정보 외에도 상호, 업종, 지역 등 114와 연동된 상세정보를 제공한다.
KT CS는 전화 종료 후 스팸신고와 안심등록이 바로 가능한 △직관적인 UI(사용자 환경) △간편한 구성 △눈에 편한 색감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다만 애플 운영체제(OS) 정책상 안드로이드 버전과는 달리 전화를 수신하는 즉시 이용자 기반의 번호 식별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차원형 후후사업부장은 "후후 아이폰 버전 출시는 그동안 고객게시판에서 가장 많이 요청됐던 사안"이라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폰 버전의 후후를 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드로이드 버전은 국내 다운로드 건수 1600만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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