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청소년 지니 요금제' 출시
KT, '청소년 지니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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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T)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KT는 오는 21일 데이터 및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특화된 '청소년 지니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요금제는 △청소년 지니 베이직(2500MB, 5만200알) △청소년 지니 안심(4500MB+무제한, 9만2160알) 등 2종으로 구성됐으며, 월 정액이용료는 각각 부가세포함 3만2890원, 3만9600원이다. 가입은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가능하다.

KT는 청소년 고객의 이용 패턴을 분석한 결과, 음성보다 데이터 사용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당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KT의 2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한 청소년들의 평균 데이터 이용량은 약 1400MB로 성인의 1.6배 수준이지만 음성 이용량은 75분으로 성인의 70%에 불과했다.

청소년 요금제는 데이터통화 및 음성통화 사용 시 매달 제공되는 '알'을 차감하는 방식이다.

KT는 청소년 지니 요금제에서 기본 제공되는 알을 데이터에 모두 사용할 때 국내 유사 요금제 중 최다 데이터를 제공하는 수준이라는 강조했다.

청소년 지니 요금제는 데이터 3대 혜택인 △무제한 데이터 이월 △데이터 통화료 면제 △데이터 무제한(400Kbps 속도 제어)을 제공한다.

무제한 데이터 이월은 매달 잔여 알을 기간 제한 없이 이월해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이며, 데이터 통화료 면제는 무제한 이월 알을 성인돼 사용하더라도 최대 15만원(부가세 포함 16만5000원)까지 데이터 통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알을 모두 소진할 경우에도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400kbps속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검색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지장이 없는 수준이다.

▲ 청소년 지니 요금제 상세 혜택 (표=KT)

특히, '지니’ 음악 컨텐츠와 더불어 음악을 듣는데 사용되는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사실상 KT가 제공하는 부가서비스 '지니팩'이 무료로 제공되는 셈이다. 지니팩은 KT가 월 6000원(청소년 3000원)에 제공하고 있는 음악스트리밍 서비스다.

강국현 KT 마케팅 전략본부장 전무는 "고객의 이용 패턴과 요구를 철저한 분석을 통해 청소년 지니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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