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7조원대 종합여신금융사 만들겠다" -대우캐피탈 강상윤사장
"외형 7조원대 종합여신금융사 만들겠다" -대우캐피탈 강상윤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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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캐피탈 강상윤사장
 

“그동안 자동차할부금융에 치우쳐 있던 사업부문을 늘려 개인신용대출과 법인여신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이를 바탕으로 2010년까지 7조원대의 외형을 갖춘 종합여신금융회사로 발전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우캐피탈 강상윤 사장은 아주그룹으로 인수된 지 1년을 넘긴 현 시점에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영업을 전개해 주력분야인 할부금융과 리스부문에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성장세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현재 대우캐피탈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5,000억원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며 평균 연체율은 2%에 달하는 등 자산 건정성 또한 대폭 개선됐다.

강 사장은 “현재의 성장곡선을 가속화하기 위해 개인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이기로 결정했으며 개인신용대출 뿐만이 아니라 내년부터는 팩토링, 기업대출 등의 사업다각화를 통해 연간 3조원대 이상의 영업 실적을 달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대우캐피탈이 야심차게 준비한 개인신용대출 상품은 최저금리 7%의  ‘내게론(Naege-loan)’이다. 업계 최저금리로 신용도에 따라 7~44%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담보 및 보증없이 신용도에 따라 최대 3,5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또한 내게론은 20~55세의 연소득 1,100만 원 이상의 직장인 뿐 아니라 1년 이상 자영업자, 보험설계사 등 기존 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웠던 다양한 계층까지도 대출 서비스가 가능하다.

내게론 고객에게는 신용대출과 연계, 자동차 관련 할부·리스 상품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리 및 수수료도 할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출신청부터 심사까지 모든 상황을 SMS(이동통신 단문메세지)로 안내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상품에 대해 강 사장은 “고객의 신용리스크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기 위해 크레디트뷰로 연계 및 자체개발로 신용등급을 1~1,000점까지 분류하는 등 그동안 사전준비를 충실히 해왔다”며 “앞으로 소비금융 시장이 앞으로 200~3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내게론이 좋은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주그룹 내 아주오토렌탈, 아주오토리스, 아주오토서비스 등 자동차 관련 계열사와 연계한 복합상품을 개발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6시그마나 지식 경영과 같은 경영혁신활동 도입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 밝혔다.

정미희 기자 mihee82@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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