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톡톡] JW중외제약 영양수액 위너프, TPN 시장서 고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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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뉴스팀] 국내 제약사 대표 영양수액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제품을 뛰어넘었다.

JW중외제약의 주력 영양수액제 '위너프'가 오메가3 성분 함유 3세대 3챔버 영양수액 경쟁제품인 프레지니우스카비의 '스모프카비벤'을 넘어섰다. 지난해 출시된 이 제품은 발매 1년만에 시장 1위로 도약했다.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위너프(위너프 페리 포함)는 출시 1년만에 상반기 매출 137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129억원을 올린 스모프카비벤(스모프카비벤 페리페랄 포함)을 역전했다.

현재 유통 중인 3챔버 영양수액제 중 두 제품만 피쉬 오일이 대량 함유돼 있다.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양수액제는 코코넛오일이나 정제대두유를 쓰고 있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5개 주요 대형병원에서 진행된 위너프 임상 3상 시험 결과, 기존 제품에 비해 콜레스트롤 수치가 낮으면서 항염증과 면역력 증강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너프는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포도당', '지질', '아미노산' 등 3가지 영양소를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하는 3챔버 제품으로 Fish Oil(20%) ▲Soybean Oil(30%) ▲Olive Oil(25%) ▲MCT Oil(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으로 구성돼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위너프가 기존 제품보다 오메가3 함유량이 높기 때문에 수술·입원환자들에게 많이 사용되고 있다"며 "품질이 좋은 국산제품에 대해 의료진의 선호도도 높다"고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위너프로 빅파마 박스터와 3500만불 계약금 규모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도 체결했다. JW중외제약은 빠르면 2017년부터 박스터에 위너프를 공급해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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