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우 SKP 사장 "O2O, 새 수요 발굴해 혁신 이뤄"
서진우 SKP 사장 "O2O, 새 수요 발굴해 혁신 이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이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GMV 2015에 참석, 'O2O와 동행하는 현재와 미래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SK플래닛)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16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GMV(글로벌 모바일 비전) 2015'의 기조연설에서 'O2O와 동행하는 현재와 미래의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에 대해 "온라인-오프라인의 상호 보완으로 O2O가 기존에 없던 수요를 발굴하는 혁신을 이뤘고, 제한적인 공급자에서 범용적으로 공급을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정확한 타겟팅과 실시간 반응 확인 등의 마케팅 효율 혁신까지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소비자가 △시럽 오더 △시럽 페이 △샵킥 등 O2O서비스를 통해 프로세스 혁신으로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기존 품질을 넘어 더 나은 수준으로 도약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취향에 따라 혜택을 제공받아 행위의 다양성까지 추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SK플래닛의 O2O 마케팅 솔루션인 '시럽 스토어'는 타겟 고객을 명확히 추출해 시간, 장소, 상황에 따른 마케팅을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또 고객에게 집행된 마케팅 결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새로운 상품 기획 및 개발도 가능하게 지원한다.

또 BLE(Bluetooth Low Energy, 저전력블루투스), 지오펜싱 등의 신기술을 접목해 지난해 6월 새롭게 출시한 시럽 월렛은 출시 전 대비 현재 평균 월 사용자 수가 58% 증가한 600여만명을 기록했고, 가입자 수는 24% 증가한 1450만여명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시럽 오더는 출시 1년여 만에 제휴 매장수가 4000여개를 돌파하며 생태계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

서 사장은 "비콘의 등장으로 고객과 마케터 간의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고 현재와는 다른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기기의 등장으로 IoT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경쟁력을 갖춘 국내 O2O 스타트업들이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을 겨냥하는 것과 각 영역별 사업자의 노하우 보유 영역 융합, 핀테크와 빅데이터 영역의 새로운 제도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GMV는 코트라 주관으로 지난 2008년부터 개최된 국내 유일의 모바일 전문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3일간 열리며 ICT 관련 업체 277개사가 참여하고 40개국 250여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방문할 전망이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