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2년 연속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기업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2년 연속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기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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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사진 = 현대그룹)

[서울파이낸스 황준익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으로부터 2년 연속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기업인'으로 인정받았다.

포춘은 15일 현 회장이 '2015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 기업인' 25명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포춘은 현 회장을 선정한 배경에 대해 "현대그룹 회장으로서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등 20개의 계열사로 이뤄진 거대기업을 이끌고 있다"며 "그동안 금강산관광과 남북경협사업을 통해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오랜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포춘은 매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통해 영향력 있는 여성 기업인을 선정해 발표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대륙별로(미주 지역,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나눠 진행하고 있다.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정 결과를 보면, 중국 출신이 1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도가 4명, 한국 3명, 싱가포르 3명, 홍콩 2명, 호주·대만이 각각 1명씩 리스트에 들었다.

국내 여성 기업인 중에는 현 회장을 비롯해 권선주 기업은행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선정됐다.

한편, 현 회장의 리더십과 영향력은 해외 유력 단체로부터 높게 평가받고 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월 현 회장을 '아시아 파워 여성기업인 50인'으로 2012년에 이어 선정했다. 앞서 포브스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도 2년 연속(2008년, 2009년) 뽑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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