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삼양사가 삼양제넥스와의 합병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58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삼양사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800원(13.59%) 상승한 9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사는 삼양제넥스를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고 11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보통주 1대 2.1791119, 우선주 1대 1.4158270이며 합병의결을 위해 오는 11월1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회사 측은 "삼양사와 삼양제넥스의 합병으로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재무안정성 확보 및 투자 기회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두 회사의 합병으로 영업 시너지는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곡물 통합 구매에 따른 협상력 강화, 물류 및 유통망 통합에 의한 비용절감, 그룹 내 역할 증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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