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LG유플러스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약 230억원의 납품 대금을 추석 연휴 전에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상대적으로 자금사정이 넉넉지 않은 중소협력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납품 대금을 일찍 받을 협력사들은 △무선중계기 제조업체 △유선 네트워크장비 제조업체 △네트워크 공사업체 △IT 개발 및 운영 업체 등 총 480여곳에 이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13년 1월부터 모든 중소협력사에 대한 어음 발행을 100% 현금 지급으로 전환하고, 대금지급 기일도 10일 이내로 단축시키는 등 결제 조건을 개선해 협력 업체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있다.
또 기업은행과 연계해 조성한 상생협력펀드를 통해 LG유플러스의 협력업체들은 저금리로 더 많은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