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新제품공개] 아이폰6S, 로즈골드·3D터치·1200MP '적중'
[애플 新제품공개] 아이폰6S, 로즈골드·3D터치·1200MP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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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애플 공식홈페이지 캡처)

북미 등 1차 출시국 오는 12일 예약…25일 출시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애플이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를 오는 25일 출시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오전 10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엄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행사에서 새로운 아이폰6S 시리즈를 공개했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는 실버, 골드, 스페이스그레이, 로즈골드 등 4 종류다. 크기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4.7인치와 5.5인치로 각각 출시된다. 둥근 윤곽과 하얀색 안테나 선 등 디자인의 큰 틀은 그대로 둔 채 색상만 추가한 것이다.

애플은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에 손 끝으로 지그시 누르거나 살짝 터치 할때마다 각각 다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3D 터치' 기능을 탑재했다. 각 앱을 터치해 다양한 기능이 새로운 창에 떠오르면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3D 터치를 탑재하면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GIF' 파일도 아이폰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GIF 파일은 소리 없이 짧은 움직임만 담은 이미지 파일을 의미한다. 경쟁 운영체제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해당 파일을 지원하지만 아이폰은 그동안 지원하지 않았다.

▲ 애플의 아이폰6S 시리즈는 실버, 골드, 스페이스그레이, 로즈골드까지 4종류다.(사진=애플 공식홈페이지 캡처)

카메라 성능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를 탑재한 것과 달리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는 1200만 화소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최고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가 1600만 화소까지 지원하는 것과 단순 비교하면 아쉽지만, 아이폰 특유의 또렷한 색감으로 화소수를 뛰어넘는 사용자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4K 비디오 기능을 지원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무게는 다소 묵직해졌다. 전작 아이폰6(129g)와 아이폰6 플러스(127g)보다 20g 정도 무거워져 아이폰6S는 143g, 아이폰6S 플러스는 192g이다. 업계에선 '밴드게이트(스마트폰이 사용 중 휘는 현상)' 논란 등을 잠재우기 위해 애플이 신제품의 소재를 '시리즈 7000 알루미늄'으로 제작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시리즈 7000 알루미늄은 일반 알루미늄 보다 밀도가 높은 고강도 소재다.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의 가격은 용량에 따라 △16GB(199달러, 299달러) △63GB(299달러, 399달러) △128GB(399달러, 499달러) 순이다. 이번 신제품에서 32GB는 출시되지 않는다.

▲ 애플의 '아이폰6S' 로즈골드 컬러(사진=애플 공식홈페이지 캡처)

애플은 신제품 출시와 동시에 기존 '아이폰5S'는 무료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는 각각 99달러, 199달러까지 가격을 내려서 판매할 방침이다. 기존 제품들의 iOS(운영체제) 업그레이드 시기는 오는 19일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아이폰6 공개 때와 마찬가지로 아이폰6S의 1차 출시 국가에서 제외됐다. 1차 출시 국가들은 일본, 중국, 프랑스,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으로 오는 12일 선주문 호 25일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구매할 수 있다. 이후 130여 개국이 1.5차로 출시되며 올 연말까지 400여 개국에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가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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