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가전박람회(IFA)에서 세계 최초로 4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인 '롤리 키보드'를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롤리 키보드는 두루마리 말듯이 4단으로 접으면 2.5㎝ 두께의 막대 형태로 변형된다.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 혹은 태블릿과 연결해 문서 작업을 할 수 있고, 작은 여성용 핸드백에도 넣고 다닐 수 있다. 또 접고 펴는 동작만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다.
키보드는 구글 안드로이드, 애플 iOS,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운영체제 등과 모두 호환된다. 건전지 1개로 하루 4시간씩 약 3개월 동안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다. 가격은 약 120달러(14만2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롤리 키보드를 다음 달 말부터 북미,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차례로 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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