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하반기 신입 공채 개막…인적성 일정은?
삼성·LG 하반기 신입 공채 개막…인적성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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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파이낸스DB

삼성 10월18일·LG 10월10일 인적성 실시 예정 

[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하반기 공채 시장이 막을 올리면서 주요 그룹의 채용 절차에 지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그룹 17개 계열사는 다음달 7일부터 대졸 신입사원(3급) 공채를 실시한다. 채용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하게 4000명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개채용은 직무적합성 평가→삼성직무적성검사(GSAT·10월18일 예정)→실무면접→창의성면접→임원면접→건강검진 후 최종 합격자를 가려낸다.

새롭게 추가된 직무적합성 평가란 지원 직군에 따라 평가 방식이 달라진다. 또 지원자들의 출신 학교와 개인 정보를 알 수 없도록 '블라인드 테스트'로 진행된다.

영업·경영 직군은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를 위해 준비한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은 에세이를 제출한다. 각종 공인 시험 점수와 자격증으로 평가하는 대신 지원자의 이야기가 담긴 에세이를 채용의 첫 관문으로 선택한 셈이다.

연구개발·기술직군 지원자들은 삼성에서 요구하는 전공 이수과목 수와 난이도·성적 등을 기입하면 된다. 심화 전공과목을 높은 점수로 이수한 지원자의 경우 GSAT 단계에서 추가점이 주어진다. 이들 과목 평가에는 해당 직군에서 근무하고 있는 베테랑 직원들이 나선다.  

LG그룹은 다음달 1일부터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상사, 서브원 등 주요계열사 대졸 신입사원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최대 3개 회사까지 중복지원이 가능하며 인적성 검사는 한번만 치르면 된다.  

채용절차는 각 계열사마다 차이를 보이지만 큰 틀은 △서류 △LG 웨이핏 테스트(Way Fit Test·인성검사) 및 적성검사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인적성 검사는 오는 10월 10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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