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업계,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운동' 본격 추진
생보업계,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운동'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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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생명보험협회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생명보험업계가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생보사들의 휴면보험금은 현재 4731억원으로 매년 4000억원가량 새로 발생하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26일 휴면보험금 감축을 위한 업무프로세스 개선, 휴면보험금 안내 강화, 휴면보험금 홍보 실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선 생보협회는 본부 및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 등 5개 권역별 휴면보험금 안내센터를 설치하고 휴면보험금 안내 및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휴면보험금 조회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생보협회 및 생보사 홈페이지 조회 메뉴의 위치 및 크기도 바꾼다.

특히 각 보험사들은 소비자에게 휴면보험금 안내를 강화하는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보험 청약 시 해당 보험사의 휴면보험금 존재여부 및 금액을 바로 안내하고 만기가 돌아오면 문자서비스, 안내장 발송을 통해 휴면보험금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휴면보험금이 발생하면 행정자치부의 주민등록전산망 정보를 활용해 휴면보험금의 계약자(원권리자) 최종주소로 안내장을 발송키로 했다.

이외에도 생보협회는 협회 간행물에 휴면보험금 안내를 추가해 보험설계사들이 고객을 대상으로 휴면보험금을 적극 안내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금융보험교육 커리큘럼에 휴면보험금 내용을 추가해 정보 확산을 유도한다.

구체적인 수령방법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휴면보험금을 검색 하거나 생보협회 또는 휴면계좌통합조회시스템에서 본인인증을 거쳐 확인할 수 있으며, 휴면보험금이 있을 경우 해당 보험사에 연락하거나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생보협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휴면보험금 수령을 유도해 보험소비자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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