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4년 만에 턴어라운드 전망"-신영證
"현대백화점, 4년 만에 턴어라운드 전망"-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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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신영증권은 21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신규 점포들의 잇따른 성장세로 지난 2011년 이후 첫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정현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이날 15번째 점포인 판교점을 정식 개점할 예정"이라며 "판교점 현장을 탐방한 결과 판교점은 단기적으로 경기지역 1등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현대백화점 전 점포 중 1, 2위권 규모로 매출이 성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판교점은 규모, 교통, MD, 구매력 측면에서 매력적"이라며 "판교점은 2016년 동사의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각각 9%, 7%의 비중을 차지하며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판교점 이외도 하반기 가든파이브 아울렛, 내년 송도 프리미엄아울렛이 개점될 예정이며 상반기 임차 운영을 시작한 디큐브시티도 영업 정상화가 진행되면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기존 점포들의 실적이 회복되는 가운데, 올해와 내년 출점되는 신규 점포들이 성장을 견인해 동사의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며 "3분기부터 실적이 점진적으로 회복돼 2011년 이후 첫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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