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바캉스 네일' 인기…판매량 40%↑
휴가철 '바캉스 네일' 인기…판매량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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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따움의 '모디네일'을 이용한 네일아트. (사진=아모레퍼시픽)

[서울파이낸스 김태희기자] 최근 네일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손톱꾸미기는 뷰티를 넘어서 패션으로까지 인정받고 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바캉스 네일'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화장품 브랜드숍 비욘드의 7월 한달 간 네일 제품 매출이 전월 대비 4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페이스샵 역시 동기간 매출 신장률 20%를 기록했다.

비욘드의 경우 '더 레인보우-겨울 동해바다' 등 블루 계열의 컬러의 판매량이 가장 많았으며 더페이스샵 또한 여름과 어울리는 '마린룩' 컬러가 인기를 끌었다. 일반 네일 품목에서는 비비드한 원색 중심의 제품과 화려한 펄감을 자랑하는 '글리터류' 네일이 인기를 끌었다.

모디네일 등으로 네일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는 아리따움 역시 지난달 관련 제품 판매량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젤네일의 경우 일반 네일 보다 광택이 뚜렷하고 유지기간도 길어 셀프네일 주력 아이템으로 꼽힌다.

일반적인 컬러 네일을 뛰어 넘어 독특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텍스쳐 네일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스테인드글라스 건축기법에서 영감을 얻은 글라스네일은 빛의 투과와 함께 반사 각도에 따라 연출이 가능해 여름철 각광받고 있다.

이외에도 팝아트가 연상되는 그림이나 인기캐릭터, 이니셜, 쥬얼리 등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네일 스티커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영옥 아리따움FT 홍보담당 대리는 "최근 셀프 네일족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발색이나 유지력 등 고기능 제품과 다양한 라인을 갖춘 제품 출시를 통해 네일 제품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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