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중장기 성장 기대…목표가 3만원" -HMC證
"대원제약, 중장기 성장 기대…목표가 3만원" -HMC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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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HMC투자증권은 19일 대원제약에 대해 만성질환에 특화돼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으로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존아단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원제약의 ETC(전문의약품) 위주인 신약과 계량신약 파이프라인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결실로 올해와 향후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고령화 현상으로 인해 치료 수요가 증가하는 만성질환에 대한 특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2분기 영업이익이 58억4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8% 증가했다. 이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국내 제약 판매 증가와 과거 수준으로 정상화된 수출(세포티암주)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것.

이존아단 연구원은 3분기는 메르스 여파와 계절적 수요 감소로 실적이 소폭 하향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하지만 다른 제약사 대비 대형병원 의존도가 낮고 5개의 신제품 출시가 예상돼 매출 감소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신규 출시된 코대원포르테 및 에스원엠프는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급 약품으로 자리 잡는 게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경쟁이 치열한 국내 제약 산업에서 의약품리베이트 쌍벌제(2010년) 및 일괄약가인화(2012년) 시행 이후에도 매 해 놀라운 외형성장을 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지속적 R&D(연구개발) 투자는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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