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스 SC그룹 회장 "한국SC銀 약진 깊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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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회장. (사진=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지난 6월 공식 취임한 빌 윈터스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회장이 18일 한국을 방문해 철수설에 대해 공식 해명하고 한국SC은행 임직원을 격려했다.

윈터스 회장은 이날 오전 입국해 주요 기업 고객사를 방문하고 지속적인 거래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금융지원도 약속했다.

또 그는 한국SC은행 내 타운홀 미팅을 통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그룹의 주요 경영진 개편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윈터스 회장은 "모빌리티프랫폼을 활용한 소매금융 채널 혁신과 기업금융 부문의 성과 등 최근 한국의 두드러진 약진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은 그룹의 중요한 시장이며 한국 비즈니스는 지속적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10일 피터 샌즈 전 회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윈터스 회장은 글로벌 주요 시장을 직접 방문하고 있으며, 이날 한국에서 예정된 일정을 바쁘게 소화하고 당일 출국했다.

윈터스 회장은 미국 콜게이트 대학에서 국제관계학을 전공하고 펜실베니아 대학 와튼 스쿨에서 MBA를 취득한 뒤 지난 1983년부터 26년간 JP모건에서 근무해온 정통 은행원 출신이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는 JP모건의 투자은행 부문 공동 CEO직을 역임했고, 2010년에는 은행업계의 금융안정과 경쟁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영국 정부가 설립한 은행개혁위원회(ICB)에서 유일하게 은행업계를 대표하는 위원으로 선임됐다.

2011년에는 렌소베이 헤지펀드를 설립해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왔으며, SC그룹 에 합류하면서 랜쇼베이 대표직을 사임했다. 현재 노바티스 인터내셔널과 영국 연금보험 코퍼레이션 이사회의 사외이사직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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