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실적 주춤해도 성장성 견조"-하이證
"대한해운, 실적 주춤해도 성장성 견조"-하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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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대한해운에 대해 이번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성장성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해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5.3% 줄은 1366억원, 영업이익은 9% 감소한 21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이는 예멘의 정정불안으로 예멘산 LNG 수입이 일부 지연되면서 대한해운의 LNG사업부문 매출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회사의 분기 평균 LNG사업부문 매출액은 약 400억원 수준이었으나, 이번 분기 LNG사업부문 매출액은 243억원에 그쳤다"며 "당기순이익 또한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는 올해 선박 1척을 스크랩하면서 유형자산처분 손실 약 73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대한해운이 예멘발 악재 등으로 주춤한 실적을 보였으나, 회사의 성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진단이다.

하 연구원은 "대한해운은 내년 한국남부발전, 에스엔엔씨 등과의 장기운송계약에 선박이 투입되면서 오는 2018년까지 지속적인 외형성장세를 시현할 것"이라며 "비록 최근 2분기 실적은 일회성 이벤트의 발생으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장기 성장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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