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는 '지금 추석 마케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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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 할부에 경품이벤트도 다양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카드사들이 활발한 마케팅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카드 업계는 기본적으로 주요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며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하고 있다.

LG카드는 마이LG포인트를 5,000점 이상 적립한 고객이 LG카드에서 특가로 준비한 45개 추석선물을 포인트나 카드로 구매할 때 모두 333명을 추첨해 구매액 전액을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달 말까지 LG카드로 결제한 모든 회원 중 1,111명을 추첨해 50인치 삼성 파브 DLP 프로젝션 TV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다음달 10일까지 대형 할인점, 백화점, 인터넷쇼핑몰, 손해보험, 여행, 의류 업종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한다.

5만원 이상 결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등 5명에게 항공마일리지 10만 마일, 2등 200명에게 기프트카드 5만원권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홈쇼핑을 이용하는 비씨카드 고객이라면 구매 금액의 1%가 탑포인트로 적립된다. 엘칸토 매장에서는 5만원 이상 구매시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주말에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현대카드를 사용한 고객을 VIP용 리무진으로 집 앞까지 데려다 주는 ‘놀라운 리무진 이벤트’를 벌인다. 승인 번호에 ‘5’자가 많을수록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12월 말까지 전국 주요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계속한다.

롯데카드는 10월1일까지 롯데마트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고급 그릇 세트를 주고, 10월5일까지 롯데슈퍼 전점에서는 5만원 구매시 2,000원 할인, 7만원 구매시 3,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다음달 8일까지 세븐일레븐에서는 롯데카드로 2만원 이상 결제시 5% 할인된다.

삼성카드 고객들은 10월 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깨 송편을 찾아라’ 게임에 참가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매일 1명을 뽑아 30만포인트를, 5명에게는 3만포인트를 준다.

신한카드는 반액 입찰 경매 이벤트를 마련했다. 소니 50인치 프로젝션 TV 등 198개 물품의 절반 가격을 상한가로 묶어 두고 경매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신한 리워드 포인트 1000점을 쌓아둔 고객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신청받는다.

신형 아반떼를 역경매하는 이벤트도 있다. 1원부터 9만9999원 가격 중 최저가격으로 혼자 써 낸 사람이 승용차를 차지한다.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 지난 3월 행사 때는 프라이드가 182원에, 로체가 1507원에 팔렸다.

KB카드는 10월5일까지 전국에 있는 모든 백화점, 할인점, 슈퍼마켓, 항공사, 면세점에서 KB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또 10월8일까지 KB카드를 사용한 뒤 홈페이지 또는 ARS로 응모하면 즉석 추첨을 통해 엑스캔버스 42인치 LCD TV를 비롯해 모두 1만명에게 선물을 나눠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제재가 있어 처음에는 마케팅이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유통업체에서 강하게 나와 카드사들 모두 다시 마케팅을 계획했다”며 “카드사의 서비스가 다양한 만큼 자신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꼼꼼하게 볼 필요성이 있으며 카드사의 홈페이지를 보고 찾아가는 것이 제일 편리하다”고 말했다.

정미희 기자 mihee82@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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