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306개사(60%) 청산가치 미달
상장기업 306개사(60%) 청산가치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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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이 자본총액에도 못미치는 상장기업이 무려 306개, 전체 상장기업의 60%를 넘는 것을 나타났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 489개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이 자본총액에 미달하는 기업은 306개로 전체의 6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2월말의 278개사에 비해 10% 늘어난 것.  

시가총액이 자본총액보다 적다는 것은 해당 상장사의 주가 수준이 청산가치에도 못미친다는 뜻인데, 그만큼 주가가 저평가돼 있음을 의미한다.

조사대상 상장사 가운데 저평가 정도가 가장 심한 기업은 한국전력으로 자본총액이 42조3천564억원인데 비해 시가총액은 24조2천192억원에 불과, 시가총액과 자본총액간 차이가 무려 18조천372억원에 달했다.

그 뒤는 대한항공(1조7천387억원), 삼성SDI(1조840억원)순이다. 

김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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