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모바일앱 'Smail VN' 베트남 출시
신한銀, 모바일앱 'Smail VN' 베트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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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신한은행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신한은행이 모바일용 스마트뱅킹 앱서비스인 'Smail'의 베트남버전인 'Smail VN(베트남)'을 출시했다. 이를 시작으로 아시아 금융시장에서의 핀테크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1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Smail VN'은 베트남 현지 최초로 시도하는 앱 서비스로, 입출내역 무료통지 기능을 포함해 유용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 알림 서비스다.

무료 서비스로 메시지 비용에 민감한 베트남 고객들의 수요를 충족할 것이라는 기대다. 계좌조회 등 편의성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며, 장기적으로는 고객과의 소통 및 금융정보 전달채널이 형성되어 베트남 고객의 금융참여를 높여 이용 고객확대를 꾀하겠다는 복안이다.

신한은행은 올해 초 조용병 행장 취임 이후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 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진출을 가속하고 있으며, 베트남에서의 신규 앱 출시를 시작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국가에 현지 환경에 특화된 디지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진출한 국가 중 16개국의 현지 인터넷·스마트뱅킹을 업그레이드하는 '글로벌 2.0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국내의 앞선 디지털뱅킹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해외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시안 핀테크 구축을 목표로 신한은행은 한국기업이 주로 진출한 아시아 국가의 국외점포를 연계한 '국가간 자금관리 서비스'를 올 하반기에 출시해 글로벌 자금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거래 기업이 보다 편리하게 국외 자회사의 금융거래시 조회 및 실행이 가능도록 지원하고 현지 결산·자금관리 보고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Smail VN(베트남)'의 출시는 아시아 국가들에게 국내의 앞선 디지털뱅킹을 해외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한국식 핀테크를 아시아 국가에 성공적으로 적용 후 더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 대한민국 금융의 핀테크 스탠다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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