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백수오 반품 여파 지속…목표가↓"-KTB證
"CJ오쇼핑, 백수오 반품 여파 지속…목표가↓"-KTB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KTB투자증권은 5일 CJ오쇼핑에 대해 백수오 반품 비용 외에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번 2분기에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오는 3분기에도 백수오 관련 비용 반영 지속으로 영업이익 감익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29만원에서 27만원으로 7%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CJ오쇼핑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1% 감소해 컨센서스 40%를 하회해 크케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일회성의 백수오 반품 비용 외에 모바일 관련 프로모션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감소한 2779억, 영업이익은 13.3% 줄은 240억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백수오 반품 비용 20억 반영으로 감익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어닝 모멘텀은 2분기가 최악으로 전망되고, 4분기 영업이익은 8.7% 늘은 395억원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목표가 하향 조정과 더불어 3분기까지 지지부진한 실적이 예상됨에도 투자의견을 유지한 이유에 대해서는 "목표가 하향에도 상승여력은 33% 있는 것으로 보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게 됐다"며 "또 최근의 실적 부진에도 CJ헬로비전 포함 연결 실적 기준 올해 및 내년 예상 PER이 각각 11배, 9배로 역사적인 저점에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은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