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앨엔에스, 2Q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 ↓"-KB투자證
"산성앨엔에스, 2Q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 ↓"-KB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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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KB투자증권은 4일 산성앨엔에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성앨엔에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28억원,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기 각각 79.4%, 81.3% 증가했다"며 "하지만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액 548억원, 영업이익 162억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말했다.

매출액 성장이 예상보다 부진한 이유에 대해서는 "메르스 사태로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으로 6월 면세점 매출액이 예상보다 크게 둔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5월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가 강화되면서 소규모 벤더들을 정리하고 채널 재정비 작업이 이루어지면서 대리상 매출 또한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메르스 사태에 따른 중국인 관광객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하반기 빠르게 회복될 것을 예상하며, 중국 정부의 규제 강회에 따른 대리상 매출 비중 감소 또한 중장기적으로 브랜드 및 가격 관리에 있어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양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중국 오프라인 진출 (샤샤, 왓슨스 드럭스토어 및 할인점, 편의점 등)에 따른 채널 다변화와 미국 (멀티샵 얼타 및 세포라 온라인몰) 및 유럽 (드럭스토어 등) 지역에서의 수출 확대, 그리고 해외 면세 (동남아 및 중국 현지) 입점이 진행되면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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