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성 확보' 한라, 사모사채 792억원 조기상환
'유동성 확보' 한라, 사모사채 792억원 조기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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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한라(옛 한라건설)가 사모사채 792억원을 조기상환했다.

3일 한라에 따르면 2013년 8월 회사채 신속인수제 참여를 통해 발행한 무보증 사모사채 792억원을 최근 전액 조기상환했다.

한라 관계자는 "미분양 완전해소,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분양 성공,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 수주 활동을 통한 원가개선, 고강도 자구활동 등으로 현금유동성이 상당히 확보됐기 때문"이라며 "강도 높은 자구활동을 비롯한 지속적인 재무구조개선활동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가겠으며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라 계열은 지난 5월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으로부터 주채무계열 대상 평가 결과 영업실적 개선 및 강도 높은 자구이행 노력 등이 긍정적으로 반영돼 주채무계열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1년 만에 조기 졸업한 바 있다. 한라 역시 올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하는 등 전반적인 기업 재무상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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