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한진그룹의 구치소 내 특혜 청탁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청탁 과정에 개입한 혐의로 '제3의 인물'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형사 5부는 브로커 염 모(51) 씨가 제 3의 인물인 A씨로부터 구치소 관계자를 소개 받은 것으로 파악하고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검찰은 구치소에 수감된 조 전 부사장에게 편의를 봐주겠다고 제안하고, 그 대가로 한진 그룹으로부터 렌터카 정비 사업권을 받아낸 혐의로 염 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편의 제공을 대가로 염 씨가 구치소 관계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했는지 여부와 한진 그룹 측이 염 씨에게 사업권을 제공한 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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