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이 청약접수를 마쳤다. A31블록의 경우 26%가량이 미달됐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까지 진행된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 청약접수 결과 전체 2020가구 모집에 총 4063명이 청약, 2.0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블록별로는 A23블록의 경우 1302가구 공급에 3506명이 몰리면서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A31블록은 718명 모집에 557명만 청약, 188가구 미달된 0.77대 1로 마쳤다.
타입별로는 A23블록에서는 136명을 모집한 60㎡에 1순위에서만 892명이 청약, 전체 최고경쟁률인 6.55대 1로 가장 먼저 청약접수를 마쳤다. A31블록에서는 300가구 공급에 424명이 청약한 84㎡A가 1.41대 1로 유일하게 모집인원 수를 채웠다.
A23블록 84㎡B는 3.25대 1, 84㎡A는 2.17대 1, 84㎡C는 1.51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반면 A31블록에서는 85㎡A 78가구, 147㎡ 50가구, 85㎡C 28가구, 85㎡B 22가구, 84㎡B 5가구, 84㎡C 5가구가 미달됐다. 특히 147㎡의 경우 1순위에서 단 한 명도 접수하지 않았다.
부영 관계자는 "한꺼번에 2000가구 넘게 공급하다보니 아무래도 청약접수를 먼저 실시한 쪽에 청약통장이 몰린 것 같다"며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할 때도 초기에 있던 미분양이 금방 소진된 것처럼 선착순 수요가 적잖은 것 같아 완판까지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A23블록과 A31블록에 총 2034규모로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사랑으로 부영'은 A23블록의 경우 지하 1층, 지상 12~25층, 18개동, 전용 60·84㎡, 4개 타입, 1316가구이며 A31블록은 지하 1층, 지상 11~15층, 13개동, 전용84~147㎡, 7개 타입, 718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23블록의 경우 60㎡가 2억8200만원, 84㎡는 3억6840만원이며 발코니 확장비는 △60㎡ 800만원 △84㎡A 1550만원 △84㎡B 1430만원 △84㎡C 1420만원으로 책정됐다. 31블록 분양가는 84·85㎡가 3억9270만원, 147㎡는 6억2060만원이며 확장비는 △84㎡A 1550만원 △84㎡B 1430만원 △84㎡C 1420만원 △85㎡A 1540만원 △85㎡B·C 1410만원 △147㎡ 1690만원이다. 중도금(60%) 이자후불제 적용된다.
당첨자 발표는 A23블록의 경우 28일, A31블록은 29일이며 정계약은 8월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입주는 23블록이 2017년 1월, 31블록은 2016년 10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서동탄역사거리 인근(화성시 능동 640-4번지)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