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디젤, 에너지위너상 'CO₂저감상' 수상
쌍용차 티볼리 디젤, 에너지위너상 'CO₂저감상' 수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 = 쌍용자동차)

[서울파이낸스 송윤주기자]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디젤 모델의 높은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인정 받아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19회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은 쌍용차 엔진구동개발담당 민병두 상무를 비롯한 쌍용차 관련 임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여기서 티볼리 디젤은 'CO₂ 저감상'을 수상했다. 수상 품목은 24일까지 코엑스에 전시된다.

에너지위너상은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 주최하며 올해로 19회째를 맞는다. 자동차, 전자, 건축물 등 다양한 부문에서 친환경 마인드와 기술혁신을 통해 에너지 저감을 달성한 기업 또는 기관에 수여하며,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가 후원한다.

티볼리는 저속토크 중심으로 개발된 e-XDi160 엔진과 아이신(AISIN) 변속기의 조합으로 유로6 배출가스규제를 만족하며 15.3km/ℓ의 복합연비와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128g/km을 달성했다. 쌍용차는 열효율 향상을 위해 엔진에 저속지향형 고효율 터보차징 시스템, 스마트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가변오일펌프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e-XDi160 엔진은 2세대 한국형 디젤엔진으로 저중속 실용영역(1500~2500rpm)에서 최대토크를 구현한다. 더불어 고속영역(3400~4000rpm)에서도 플랫파워(Flat Power)를 실현해 효율성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모두 만족하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쌍용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티볼리는 지난 1월 출시 이후 상반기 동안 국내외에서 2만7000여대가 판매됐으며 이후 디젤 모델이 추가 출시돼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앞서 티볼리는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하는 인간공학 디자인상(EDA)에서 세미버킷시트에 적용된 인체공학디자인 기술을 인정 받아 그랑프리를 수상했으며, 최근 중고차 판매전문기업 SK엔카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상반기 올해의 신차에 꼽히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