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둔촌현대 3차'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
쌍용건설, '둔촌현대 3차'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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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둔촌현대 3차' 조감도 (자료=쌍용건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쌍용건설이 서울 강동구 최초로 12층에서 14층으로 수직증축 하는 '둔촌현대 3차'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

22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1988년 준공된 '둔촌현대 3차'는 지하 1층~지상 12층, 160가구 규모로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14층, 176가구로 늘어난다. 전용면적도 59㎡가 73㎡로, 69㎡는 84㎡로, 79㎡는 102㎡로 증가한다.

늘어난 16가구는 일반분양해 조합원 분담금이 약 15~20% 절감되며 진도 6.5~7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와 진동을 흡수하는 댐퍼(Damper)를 주요 벽체에 시공하는 제진 기술도 도입된다.

기존의 지하 1층 주차장을 지하 3층까지 확대해 주차대수도 88대에서 182대로 늘어난다.

2016년 행위허가를 신청하고 2018년 상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김한종 쌍용건설 상무는 "수직증축이 허용됨에 따라 아파트 리모델링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시공실적을 바탕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3호인 방배동, 당산동, 도곡동 '예가'를 준공했으며 2012년에는 2개층 수직증축을 통해 '밤섬 예가'를 리모델링한 바 있다. 또 조합설립을 마친 오금아남, 둔촌현대, 수원동신, 평촌목련 등 약 3200가구의 수주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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