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증권·선물업계 민원·분쟁 소폭증가
상반기 증권·선물업계 민원·분쟁 소폭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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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올해 상반기 증권·선물업계 민원·분쟁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증권·선물업계 민원·분쟁 현황을 분석한 결과, 31개사에서 총 1055건의 민원 및 분쟁이 발생해 지난해 하반기 1016건 대비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간접상품 관련 민원·분쟁이 32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319건 대비 2% 증가했다.

주문집행관련 민원·분쟁은 전반기 124건 대비 68% 증가한 209건 발생했다. 이는  일부 증권사에서 전산장애로 인한 분쟁이 지난해 하반기보다 70건 늘어난 161건으로 집계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거래소 측은 "주식시장에 상승추세에 따라 개인투자자의 신용거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그에 따른 반대매매 관련 분쟁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간접상품 관련 민원·분쟁이 325건으로 나타나며 31%를 차지했다. 주민집행 민원은 209건으로 20%% 차지해 뒤를 이었다.

거래소 시감위 관계자는 "신용거래 잔고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향후 반대매매 관련 분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주가 하락시 신용공여로 인한 투자금 손실 가능성도 높아졌음을 인지하고 신용거래의 이용여부를 신중히 결정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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