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보생명, 공정거래 자율실천 '앞장'
삼성-교보생명, 공정거래 자율실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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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적 효과에 초점...업계 전체로 확산될 듯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이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면서 공정한 거래질서 만들기를 위한 자정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생보업계를 대표하는 이들 두 회사간의 이같은 선의의 경쟁은 공정거래문화가 생보업계 전체로 확산,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자정운동에 나선 곳은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지난 7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업계 최초로 도입시행에 들어갔다.
 
삼성생명은 이어 지난달에는 전담조직을 신설, 사내 모든 부서마다 관리자를 두고 총 236명을 임명했다.
 
삼성생명은 또 '자율준수편람'을 제작, 전직원에게 배포했다.  
 
이에뒤질 세라, 교보생명도 18일 광화문 네거리 본사에서 신창재 회장과 전임직원이 참성한 가운데 '공정경뱅 자율실천 선포식'을 가졌다.
 
교보생명 역시 선포식과 함께 총233명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담당자를 임명했다.
 
교보생명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율을 실시하는 한편, 사내 인트라넷에 공정거래 도우미'를 운영하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선포식에 앞서 임직원 별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착실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만큼 최고경영층의 공정거래 자율준수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두회사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보험업계는 물론 타 금융권도 긍정적인 방을 을 보이고 있다.
판매상품과 고객사이에 '설계사'라는 특수한 조직이 자리하는 업종특성상 그동안 보험업이 타금융 업종에 비해 거래질서면서 상대적으로 부족함이 있었다는 점을 이번 기회에 실질적으로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분위기이다. 
 
이와함께, 공정거래 자율준수가 보험업계 전체의 옳바른 기업문화로 정착돼가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지연기자 blueag7@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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