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항공우주, 실적 기대에 52주 신고가
[특징주] 한국항공우주, 실적 기대에 52주 신고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항공우주가 오는 2분기 실적이 역사적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최근 성장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힘입어 이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 대비 3500원(4.21%) 오른 8만6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김익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 증가한 6932억원, 영업이익은 34.9% 급증한 623억원으로 분석된다"며 "대한민국 공군향(向) FA-50 전투기의 전력화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최근 대우조선해양 쇼크로 조선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악화된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의 성장성이 최근 부각되고 있다는 증권가의 잇따른 분석에 이날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17일 한국항공우주는 시가총액 8조1099억원을 기록하며 조선주 대장주인 현대중공업의 시총(7조9040억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날도 시총 8조4511억원을 기록해 30위로 등극했으며, 반면 현대중공업의 경우에는 36위로 밀려난 상태다.   

임동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한국항공우주는 올해 하반기 KF-X 수주 계약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며 "동사의 현재 주가는 수주 산업 내 차별화된 가시성 있는 수주 계획과 높은 수주잔고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을 반영하고 있으며, 과거 해외 주요 항공업체들의 높은 성장기 밸류에이션을 감안 시 한국항공우주 주가의 프리미엄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