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분기 실적 우려에 관망세
코스피, 2분기 실적 우려에 관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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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코스피지수가 2분기 실적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장 초반부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9포인트(0.08%) 하락한 2075.2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 출발하던 코스피지수가 본격적인 2분기 어닝시즌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 이내 약보합으로 떨어지는 등, 제한된 범위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현재 2분기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는 24조4000억원으로 메르스 발생 이전 25조3000억원 대비 1조원 가량 하향 조정된 데 이어, 최근 이익수정비율도 -5.7%로 실적치의 하향 조정 추세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호실적을 기록한 구글 급등에 힘입어 이틀 연속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구글은 이날 역사적으로 가장 큰 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7억원, 1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5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14억원 매도우위다.

현재 업종 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의료정밀이 3.17%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비금속광물과 종이목재도 각각 1.36%, 0.72% 오르고 있다. 반면 건설업과 철강및금속은 1.91%, 0.98%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NAVER가 3.48% 오르고 있다. 현대차와 삼성에스디에스도 각각 0.81%, 0.35%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생명은 각각 1.13%, 0.96% 내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도 1.53% 하락하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94곳이며 하락종목은 377곳, 변동 없는 종목은 81곳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포인트(0.51%) 오른 777.18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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