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 하반기 33명 승진인사…자본시장부 신설
韓銀, 하반기 33명 승진인사…자본시장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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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은행이 상반기 성과를 중심으로 총 33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하고 채권 및 주식시장팀을 통할하는 자본시장부를 신설했다.

한국은행은 16일 1급 4명과 2급 8명, 3급, 10명, 4급 11명 등 총 33명의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박종석 정책보자관과 장한철 통화정책국 정책연구부장, 정길영 법규제도 실장, 김상기 준법관리인 등 이미 국실부장 직책을 수행하면서 업무성과 및 능력이 검증된 직원들을 주로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2·3급 승진에서는 조사연구와 통화정책, 지급결제, 국제금융, 외화자산운용, 국고, 발권 등 각 분야 직원들이 골고루 포함됐다. 특히 4급 승진자 11명 중 여성 직원이 7명이나 배출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입행이 늘어난 여성직원들이 승진후보군에 다수 포함되면서 승진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의 경력이 쌓이는 시점에는 상위직 보임도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은행은 자본시장에 대한 정보수집과 분석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시장국 내에 채권시장팀과 주식시장팀을 총괄하는 자본시장부를 신설했다. 신임 자본시장부장으로는 김정관 국제국 부국장(기획재정부 부이사관)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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