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억 규모 'BTL 펀드' 출범
7천억 규모 'BTL 펀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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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銀 주도...기반시설 집중 투자

산업은행등 국내금융회사들이 모여 7천200억 규모의 'BTL펀드'를 만든다.
 
이와관련, 산업은행은 1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국BTLⅠ호 투융자회사' 설립을 위한 주주간계약서 서명식 및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한국BTLⅠ호 투융자회사'는 순수 국내자본으로 조성된다. 최대출자기관인 산은을 비롯해 부산은행 등 5개 은행, LIG손보 등 6개 보험사, 새마을금고연합회 등이 참여했다. 이 펀드는 앞으로 5년간 학교, 도서관등과 같은 생활기반시설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펀드 운용은 '한국인프라자산운용'이 맡는다.
'한국인프라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 국내 최초로 SOC전문운용사 허가를 취득하고 현재 인프라펀드Ⅰ, Ⅱ호를 운용중이다.
'임대형 민자사업'을 지칭하는 BTL펀드는 투자할 사업이 정해지면 캐피탈 콜(출자비율에 따른 출자)방식으로 조성되며, 존립기간은 25년으로 연 2회 배당한다. 

산은은 이번 BTL펀드 조성으로 교육ㆍ문화ㆍ복지시설의 지역간, 계층간 양극화 해소 및 경기활성화를 위한 투자확대로 성장잠재력 확충이라는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한편, 투자자에게는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양수겸장'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지연 기자 lamanua@seoul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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