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재단,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대상자 모집
생보재단,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대상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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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보재단)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와 함께 7월 한달간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사업' 대상자 모집을 해 1인 최대 60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생보재단에서 임신·출산 중 임산부나 태아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을 동반하는 저소득 임산부의 경제적인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됐다. 저출산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2009년부터 7년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총 1822명에게 16억3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생보재단이 올해 상반기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에 신청한 510명의 고위험임신 요인 통계분석에 따르면, 산모의 평균연령은 34.8세였으며 최고령산모는 46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위험임신요인은 총1539건(단, 질병중복포함)이였으며 전체신청자의 233명의 고위험임산부 45.7%가 조산아 또는 저체중아를 출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과 출산까지 의료비용은 고운맘카드(단태아 50만원)를 제외한 본인부담금이 100만원을 넘는 경우가 34.2%로 가장 많았으며 평균 본인부담금은 300만원, 최저비용은 74만원, 최고비용은 2100만원으로 조산아와 저체중아 출산으로 인한 의료비지출이 동반상승한 주요요인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지원하는 고위험임산부 의료비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지난 7월부터 실시하는 3대 고위험임산부(조기진통, 분만출혈, 중증임심중독증)에 지원하는 질병을 포함해 지역, 입원여부, 출산여부, 나이와 상관없이 올해 6월부터 10월까지 분만예정일(40주기준)에 해당되는 고위험임신으로 진단받은 고위험임산부로 월평균소득 150%이하면 신청가능하다. 다만, 보건복지부와 하반기 고위험임산부 의료비지원은 중복 지급되지 않는다.

신청방법 및 추천서 양식,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인구보건협회 서울지회, 고위험임산부지원사업 블로그 및 온라인카페 맘맘맘서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블로그와 카페를 통해 고위험임신에 대한 정보뿐만 아니라 임산부에게 필요한 임신, 출산, 육아 정보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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