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조7천억 전망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1조7천억 전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증권, "견조한 턴어란운드 양상"...목표가 68만원 유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됐던 1조7천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15일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당초 예상치(1조7700억원)과 비슷한 1조7000억원 중반 수준으로 예상하고,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68만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삼성증권이 낸 보고서는 삼성전자가 이같은 이익전망과 함께 "견조한 턴어라운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3년간 가장 부진했던 2분기 영업이익 1조4000억원을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DRAM의 경우 판가 상승 및 계절적 수요회복에 따라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TFT-LCD의 경우 3분기 현시점까지 출하량 및 영업마진으로 보아 2분기 대비 향상된 실적은 무난할 것으로 판단된고 밝혔다.

정보통신 부문도 3100만대 출하량과 두 자릿수 영업마진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낸드플래시의 경우 계절적 수요 회복이 제한적인 만큼,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전략에 큰 폭의 변화는 없지만, 2007년도 낸드플래시 업황에 대한 긍정적 전환이 이뤄지지 않는 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70만원을 상향 돌파 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참 기자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