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안전경영에 3년간 4000억원 투자
SK하이닉스, 안전경영에 3년간 4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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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지은기자]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SK하이닉스가 사업장 안전관리 등을 위해 3년간 4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SK하이닉스는 8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인 '특별 안전 점검단'을 주축으로 다각적인 안전 관리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이천과 청주 사업장을 기준으로 1230억원을 안전보건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안전보건 분야 투자액을 매년 10%씩 늘려, 오는 2017년까지 3년간 총 407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전문 인력도 추가로 채용한다. 현재 40명 수준인 안전관련 전공 인력을 2016년까지 80명 수준으로 두 배 가량 증원할 계획이다. 특히 추가로 채용한 인원 중 일부는 SHE(Safety, Health, Environment) 관리 실태 점검을 전담하기 위해 신설되는 'SHE감사조직'에 배치되어, 보다 전문적인 상시 안전점검을 수행하게 된다.

이 외에 고위험 시설에 대한 안전 확보와 협력사 안전관리 향상 작업, 안전 전문인력 양성 마스터플랜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세밀한 안전관리 활동도 함께 추진 중이다. 하반기에는 외부 전문 기관을 선정해 사업장 안전점검을 실시 하는 등 지속적인 안전관리 강화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을 통해 세계 일류 수준의 안전 문화를 정착시킴은 물론,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안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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