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행복동반자 경영', 대중소기업 상생에 '방점'
SK그룹 '행복동반자 경영', 대중소기업 상생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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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위:억원, 명 (사진=SK그룹)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SK그룹이 대중소기업 간 상생경영과 관련해 '행복동반자 경영'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최근 SK그룹은 정부 동반성장위원회가 112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발표한 '2014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4개사가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해당 기업은 △SK텔레콤 △SK종합화학 △SKC&C △SK건설 등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지난 2005년 이후 행복동반자 경영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라며 "대중소 행복동반자 경영은 SK그룹이 지키고 확산시켜 나가야 할 가치로 앞으로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5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나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경영을 행복동반자 경영으로 규정한 이후, 그룹은 동반성장 정책을 개발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수펙스추구협의회의 7개 위원회 중 '사회공헌위원회'가 이를 총괄하고 있다.

SK그룹은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가 발표된 직후,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사회공헌위원회 소속 계열사에 평가 결과를 공유했다. 또 동반성장을 더 강화하고, 확산시킬 수 있도록 각 사별로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동반성장이 SK 관계사의 발전에도 중요하다고 판단, 행복동반자 경영 선언 이후 중·소 협력사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교육과 자금지원 등에서 입체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협력업체 임직원들에게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SK동반성장 아카데미'는 △협력사 CEO대상 연간 세미나 프로그램 △중간 관리자 대상 경영실무 교육과정 △모든 임직원 대상 온라인 교육과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2만명의 협력사 임직원들이 교육을 이수했다.

협력사를 위한 자금 지원도 매년 확대하고 있다. SK그룹은 협력사 저금리 대출 지원을 위해 만든 'SK동반성장펀드'의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지난 2009년 1200억원이었지만 2015년 현재 3.5배 커진 4200억원이 운용되고 있다.

아울러 관계사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에는 울산지역 30여개 협력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더욱 늘릴 계획이다.

이문석 SK그룹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국내외 경영환경이 어렵지만 대중소기업간의 행복동반자 경영을 통해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찾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도 만들어 나가 대중소기업 상생의 생태계를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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