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재 알리안츠생명 사장 "모바일슈랑스 이달 내 오픈"
이명재 알리안츠생명 사장 "모바일슈랑스 이달 내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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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재 알리안츠생명 사장. (사진=알리안츠생명)

[서울파이낸스 김희정기자] 알리안츠생명이 본격적인 디지털 영업 강화에 나선다. 모바일 전자서명 청약시스템 도입, 사이버·모바일센터 구축에 이어 온라인 보험 브랜드 '올라잇(AllRight)'을 공식 론칭한 것. 더불어 모바일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슈랑스를 이달 내 오픈할 예정이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이명재 알리안츠생명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라잇의 첫 번째 주제는 '건강'"이라며 "어플리케이션 앱 눔(Noom)에 입력된 고객의 건강정보는 향후 보험료 할인에 쓰일 수 있으며, 1~2주 내로 모바일슈랑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올라잇(AllRight) 홈페이지 캡쳐. (사진=김희정기자)

올라잇은 고객들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길 수 있도록 건강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알리안츠생명은 글로벌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회사인 눔(Noo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올라잇 코치'를 출시했다.

이명재 사장은 "고객이 '올라잇'하려면 건강과 함께 재무적인 안정성도 중요하므로, 올라잇의 세컨드 페이스는 재무 쪽 상품들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독일 알리안츠그룹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본부에서 온라인 비즈니스 파일럿 국가로 설정됐다. 알리안츠그룹이 디지털 강화 전략을 중장기 목표로 두고 있는 만큼, 미래에 대한 준비차원으로 장기적인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본사차원에서 디지털 전략에 집중하고 있어, 판매 채널 간 마찰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이 사장은 "고객들은 단순한 상품은 온라인으로, 복잡한 상품은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길 희망하고 있어 (구매 성격이 다르므로) 채널 간 불평(complaint) 은 없다는 모토로 진행하고 있다"며 "결국엔 자신감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저 스스로 가장 중요한 채널은 AA(Allianz Advisor, 전속 설계사) 채널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설계사와 고객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전자청약의 비율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알리안츠생명은 향후 채널∙온오프라인 간 빠르고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옴니채널(omni-channel)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옴니채널이 활성화 되면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다양한 경로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서울과 부산에 떨어져 있는 고객과 설계사도 간편하게 보험을 소개·가입할 수 있다.

또한 이 사장은 알리안츠생명의 보험상품 중 '(무)알리안츠파워밸런스PLUS변액연금보험', ' (무)알리안츠계속받는암보험' 등을 추천상품으로 꼽기도 했다.

그는 "지금과 같은 저금리 상황에서는 변액 보험과 보장성 보험 비중을 높여야 한다"며 "올해 당사의 1·4분기 변액·보장성 보험 비율은 66.4%, 지난달 6월 마감은 72%로, 굉장히 빠르게 변액·보장성 보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개념의 변액유니버셜 상품인 '(무)알리안츠팀챌린지변액유니버셜보험'의 출시를 알렸다. 이 상품은 서로 다른 자산운용사들이 각각의 팀을 구성해 경쟁을 통해 최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안정성이 높은 채권형 펀드와 국내외 대표 자산운용사들에 의해 운용되는 팀 챌린지 자산배분 펀드 6종 등 총 7개 펀드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이 사장은 "알리안츠생명은 핀테크에 강한 회사로서 국내 외국계 생명보험사 중 고객중심과 질적인 면에서 1위를 달성 하겠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신뢰받는 기업시민의 역할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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