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13일부터 '코스피200 중소형주 지수' 발표
거래소, 13일부터 '코스피200 중소형주 지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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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소윤기자]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200 구성종목 중에서 우량 중소형주 100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 200 중소형주지수'를 개발해 13일부터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성장성이 높은 중소형주의 수익률이 대형주를 크게 상회하고 중소형주 투자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는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코스피 200 중소형주 지수'는 코스피 200 구성종목중 시가총액 상위 100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100종목으로 구성된다. 이번 지수 개발로 기존의 코스피 200 대형주(코스피 100)와 함께 코스피 200 계열의 규모별 지수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새 지수는 코스피 200 등 대표지수 및 대형주 지수와 비교하면, 장단기 수익률 모두 높은 성과를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중소형주 주가상승에 따라 최근 1년 수익률이 코스피 200 대비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선물·옵션 및 ETF 등의 기초지수로 폭넓게 이용되고 있는 코스피 200 지수내에서 규모별 지수를 분할 구성함으로써 이번 새 지수들을 활용한 다양한 투자전략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거래소 측의 설명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그간 중소형주 간접투자를 위한 지수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적절한 투자수단을 제시함으로써 ETF와 파생상품 등 연계상품 개발이 확대되고 중소형주의 투자가 더욱 촉진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거래소는 시장의 수요 등을 적극 반영해 규모별 지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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