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코스피200 섹터지수 개편
거래소, 코스피200 섹터지수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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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기자]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섹터분류기준(GICS)을 도입해 코스피200 섹터지수를 개편하고 내달 13일부터 산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별 종목에 대한 섹터분류 기준을 현행 한국표준산업분류에서 글로벌 섹터분류기준인 GICS로 변경된다.

한국표준산업분류는 생산자 관점에서 산업을 분류하는 것으로 산업정책이나 통계분석에 주로 활용된다. 반면 GICS는 소비이용자 관점에서 섹터를 분류해 증권투자 목적에 활동된다.

GICS체계를 적용하면 코스피200 섹터지수는 현행 8개에서 10개로 확대된다.

섹터지수 신설로 현행 생활소비재섹터에서 건강관리섹터가 분리돼 별도의 섹터지수로 산출되며 건설기계섹터와 조선운송섹터는 건설, 중공업, 산업재 섹터지수로 세분화되기 때문이다.

▲ (자료=한국거래소)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섹터분류의 국제정합성이 제고돼 국내외를 연계하는 섹터투자가 용이해질 것"이라며 "섹터선물의 기초지수로서 상품성이 높아지고 섹터선물의 거래활성화 및 ETF, ETN 등 연관 상품개발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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