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는 방송권역 내 다문화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서적지원 행사 '티브로드가 전하는 우리의 얼'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일 티브로드 ABC방송 대회의실에서 의왕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들에게 서적을 전달한 것을 포함해 다음달 초까지 서울시와 부산시, 대구시, 인천시, 경기 안산시, 오산시, 전북 진안군 등 방송권역 내 위치한 다문화가정지원센터 10곳에 그림책 1200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서적지원 행사는 다문화가정아이들에게 우리 민족의 삶과 전통, 역사에 담겨 있는 정신인 '우리얼'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티브로드는 △고마워, 한글 △안녕 태극기 △아리랑 등 총 3권의 그림책을 각각 40권씩 총 120권을 지역 내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지원한다.

앞서 △임신 및 출산 가이드북 △생활 한국어사전 △한국음식조리법 등 이주 여성들의 모국어와 한국어를 표기한 서적과 △생활안전가이드북 등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한 서적을 다국어로 제작해 지원한 바 있다. 티브로드는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5년간 다문화가정 서적지원 행사를 시행해오고 있다.

김재필 티브로드 대표이사는 "다문화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나라 상황에 맞춰 우리 문화와 정신을 함께 공유해 다문화가정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아동서적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지역공동체사회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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