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협의회, 25일 'PP방송콘텐츠 활성화 전략' 세미나
PP협의회, 25일 'PP방송콘텐츠 활성화 전략'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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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PP협의회는 오는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PP방송콘텐츠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PP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과 정부의 방송콘텐츠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의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미, 한중 FTA에 따라 해외 방송사들의 국내 진출이 허용돼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심상민 성신여대 문화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PP산업 정책과 미래 시나리오 1, 2, 3'이라는 주제로 △PP산업의 실력과 현안 △시나리오 플래닝 1, 2, 3, △실천과제 등 PP방송콘텐츠의 활성화를 위한 핵심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 교수는 PP산업이 외형적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상파방송 중심의 콘텐츠 구조 △플랫폼사업자의 우월적 지위 △PP업계의 영세성 등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한다. 유료방송시장이 산업성장을 위한 '규모의 경제' 실현이 어려운 구조이기에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시나리오 플래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실천과제로는 △정부의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개선 △전문콘텐츠 진흥정책 △디지털 유통창구 확대 △PP 규제 완화 △우수 콘텐츠 중점 미디어 개혁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제 발표에 이어 김도연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의 사회로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토론에는 오용수 미래부 방송산업정책과장, 이문행 수원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황준호 KISDI 방송제도그룹장 박사, 유동기 타임와이즈 인베스트먼트 이사, 김성일 현대미디어 대표, 김현성 CJ E&M 드라마제작국장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눈다.

하동근 PP협의회장은 "PP는 국내 방송사들과의 경쟁도 중요하지만 이젠 글로벌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PP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PP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진흥방법은 무엇인지를 논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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