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야쿠르트그랜드' 매출 1위 등극…시즌2 출시
GS25 '야쿠르트그랜드' 매출 1위 등극…시즌2 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GS리테일

[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야쿠르트그랜드가 GS25에서 판매하는 마실거리 상품 매출 1위에 등극했다.

24일 편의점 GS25가 주류를 제외한 마실 거리(유제품, 음료수, 생수 등) 매출을 살펴본 결과 야쿠르트그랜드가 지난 3월부터 이달 23일까지 모든 마실거리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쿠르트그랜드는 GS25와 한국야쿠르트가 손잡고 출시한 대용량 제품으로 지난 2월 말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출시되자마자 흰우유, 가공우유, 유음료 등의 유제품 카테고리뿐만 아니라 탄산음료, 이온음료, 과즙음료, 커피음료, 생수 등 모든 마실 거리 상품들을 제치고 매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GS25 측은 출시 기념 프로모션 행사도 없이 다음달 바로 모든 마실 거리 중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설명이다.

이같은 인기는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한국야쿠르트의 상품이 대용량 트렌드에 맞춰 똑같은 모양으로 크게 출시되면서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여기에 SNS의 파급력도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야쿠르트그랜드는 하루 평균 7만DU개 판매, 월 매출 20억원을 넘어서며 가공우유 전통의 강자 '바나나우유'와 전통적인 인기 음료인 콜라와 사이다, 생수 등을 제치고 PB상품의 성공신화를 쓰고 있다.

GS25와 한국야쿠르트는 야쿠르트그랜드의 성공에 힘입어 이달 11일 시즌2 상품으로 '야쿠르트그랜드라이트'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야쿠르트그랜드라이트는 기존 야쿠르트그랜드 대비 당 함량을 50% 줄인 상품으로 용량(280ml)과 가격(1200원)은 동일하다.

최봉준 GS리테일 편의점 유제품MD는 "한국야쿠르트의 인지도와 기술, GS25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기획과 유통망, SNS의 파급력이 유제품 업계에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며 "SNS가 활성화 되면서 상품력 있는 PB상품이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트렌드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