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연내 무선 '2기가' 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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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박진형기자] LG유플러스가 이달 중 '기가 멀티패스(1.17Gbps)'를 상용화하고 연내 이를 2배 속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최대 2기가(Giga)bps 속도를 목표로 '다운링크 256쾀' 및 '4X4 MIMO' 기술 등을 네트워크 망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다운링크 256팜은 LTE 속도를 약 30% 이상 높여주는 기술로 이달 중 테스트를 마치고 3분기 내 상용망에 적용될 예정이다. 최대 300Mbps를 제공하는 3밴드 CA(3band Carrier Aggregation)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적용되면 전송속도가 390Mbps까지 향상된다.

와이파이(Wi-Fi) 대역에 적용되는 '4X4 MIMO'는 와이파이 AP 내 안테나 수를 늘리는 기술이다. AP 동시 접속자가 많더라도 다운로드 속도 저하를 막을 수 있으며, 기가 와이파이 속도(866Mbps)를 이론상 최대 2배인 1.73Gbps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유무선 기가 시대에 데이터 트래픽이 폭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존 대비 최소 2배 이상의 데이터 트래픽 처리가 가능하도록 관련 기술을 통신망에 적용키로 했다.

기지국 가상화 기술인 '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은 테스트가 끝났으며, 국산 제조사인 '유비쿼스'와 함께 국내 최초로 대용량 IP패킷 교환장비 '4테라(Tera)급 L3 스위치'도 개발했다.

LG유플러스는 중소도시 지역 인터넷망에 해당 장비를 우선 적용하고, 대도시급 인터넷망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에는 대용량 데이터 트래픽 수용은 물론 분산처리까지 가능하도록 장비 기능을 향상시켜 기가 서비스는 물론 5G망에서도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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